정치 이재명·윤석열 네거티브 피로감? 안철수 지지율 10%대 육박
[일요시사 정치팀] 박 일 기자 = 이재명(더불어민주당, 이하 민주당)·윤석열(국민의힘) 두 여야 대선후보의 난타전에 따른 어부지리일까?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. 지난 29일, <서울신문>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재명(36.8%), 윤석열(30.8%)에 이어 9.3%를 기록했다.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6.6%로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. 이번 대선 관련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95% 신뢰수준에 ±3.1%p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는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대장동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따른 유권자들의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. 게다가 두 여야 후보 장남 및 부인의 가족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5%대에 머물던 안 후보가 중도층은 물론 기존의 보수층 민심을 흡수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.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조금은 다른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. 민주당